결론.. 최고! 확실!

지난 4월  7년된 소나타를 인수받아.. 27000 km탄차입니다.

키로수는 연식의 비해 매우 짧지만, 그만큼 관리가 안되어있던 차량입니다.

직접 온라인으로 접수하여 주말 오전 일찍 방문 장착하였던 유저입니다.

우선 엑셀이 매우 가벼워진 느낌이 들며,  치고 나가는 것도 매우 빠릅니다.

몸으로 직접 느낄수 있었던점은 기어 변속이 매우 빨라졌다는 점입니다.

1단에서 2단 매우 낮은 rpm에서 변속이 됩니다. 엑셀을 밟자마자 변속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고속에서 달리다가...고속이라봐야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근래에는 130km를 잘 안넘깁니다.

고속주행중 엑셀에서 발을 띠어도 차는 별 무리없이 잘 나갑니다.

물론 장착전에도 고속중에 중에 발을 띠면 나가긴 했지만... 발을 띠고 나가는 거리가 더 길어진 느낌..

그만큼 힘이 남아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시내주행 연비는 조금 좋아진듯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근거 산출은 어려운것이 싸이크론을 장착후 바로 휠과 타이어를 16인치에서 17인치로 교체하였기에.. 그 부분이 연비의 어느정도는 영향이 있을 것 같아 시내주행 연비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둘째주 경기 분당에서 전주 한옥마을 - 대전 한밭야구장 - 분당 집까지 오는 당일치기 여행을 했었습니다.

차량 트립 컴퓨터상의 기름 게이지는 정확히 절반 남은 상태였으며,  트립의 숫자는 352km를 갈 수 있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왕복 450km정도 될듯 합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동물원과 한지체험공장(휴관이던군요_리모델링중으로)..

네이버지도상에는 426km이던데, 동물원과 한지체험공장을 갔었고, 대전한밭야구장에서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곳이 없어서 운동장 주변을 2바퀴이상 돌았고,  밥을 먹기위해 좀 빙빙돌았었습니다.

야구를 7회까지만 보고 나와서 밥을 먹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톨게이트에서 주유창에 불이 들어왔으며,

집에 딱 도착했을때, 트립컴퓨터상의 현상태에서 갈 수 있는 거리 산출 km표시가 사라졌습니다.

이점에 매우 놀랐었습니다. 사실 출발할때 전주쪽에 기름값을 모르기에, 집 근처의 셀프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출발할까 하다가 그냥 출발했었는데.... 남은 기름으로 왕복을 했으니...매우 놀랐었습니다.

이 모든 주행시 차량 에어콘을 가동 중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정말 놀라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7월9일에도 경남 산청 동양당한약방에 보약을 지으러 갔었습니다.

왕복 500km가 훨씬 넘는 거리였습니다. 주유를 가득 채우고 출발하였습니다.

다녀왔을때, 트립상의 남은 거리는 210km조금 넘었떤것으로 기억을 하며, 기름 게이지는 1칸하고 반정도 남아있었습니다.

9월이 되면, 거제도 롯데마트를 다녀올 일이 있는데, 기름을 가득채우고 왕복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확실한 한가지는 rpm이 낮은 상태에서 고속주행이 장착전보다 가능하기때문에 힘이 남는 느낌이 들며,

그로인한 연비절감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이전 차량을 몰때보다...나이도 들고해서 심한 과속주행은 하지 않습니다. 가끔 운행중 졸리거나할때 잠을 쫒기위해 아주 잠깐, 과속을 하곤 다시 평균 110km정도로 운행하는 운행 습관도 어느 정도는 영향이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이는 운행 습관이 평균 110km일때의 rpm이 2200정도인걸 보면...제 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효과는 분명있는듯 합니다. 고유가 시대에 기름 값 절감을 위해 장착비 포함 20여만원정도 투자한것 치고는 앞으로도 향후 3년이상을 더 탄다고 가정해도 매우 경제적인 제품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