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제품을 구입하여 고생고생하며 친구카센터에서 스포티지R 11년식 작업을 마친 대구에 김용태입니다.

진작에 친구놈에게 맡겼더라면 진즉에 쉽게 끝냈을텐데 혼자서 쌩쑈를 하다가 결국 고객센터로 전화통화를 한 후에 장착위치를 착각했다는걸 알았죠ㅎㅎ

처음 통화할때도 그렇고 박스에 들어있던 장착사진도 제대로 안보고 설레는(?) 맘만 앞선던 제 부주의였습니다.

퇴근시간이 훌쩍 지난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다시 설명을 해주시던 직원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우선 장착시간은 토탈 1시간 가까이 걸렸던것 같습니다.

설레발만 약 30~40분 쯤? 나중에 친구가 붙어서 약 20분? 정도...

작업을 끝내고서 오늘아침까지 이삼일간 테스트를 해본결과 확실한 두가지 증상들이 느껴집니다.

첫째, 신차이긴 하지만 그전보다 더 적어진 소음과 차체진동...진동은 50%이상은 족히 줄어든듯...이건 장착하자마자 시트에 앉으니까 어라? 희한하네...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둘째, 향상된 출력...특히나 초반스타트 부드럽고 좋다라는 생각... 이정도면 아주 훌륭합니다.

가속시에도 부드럽게 변속이 되면서 치고나가는 힘이 이전과 다르다는 확실한 느낌입니다.

이 정도면 고민을 했던것에 비해 나름대로 그 이상의 효과를 본것 같아서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

연비는 일단 패쑤합니다. 개인적으론 꼭 연비제품때문에 꼭 얼마가 절감이 된다라고 생각하기보단 운전패턴에 차라리 신경을 쓰는게 낫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이기때문에...

장착전 평소 시내:고속이 70:30 가량이었는데 장착후엔 시내주행 100%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트립상으로는 차이가 거의 없지만, 조금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만...앞으로 변화가 있을라나...?

암튼 듣기론 싸이크론을 오래전부터 써본 사람이 많다던데 처음 쓰는 저로선 투자금액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폐차할때까지 꾸준히 사용할랍니다. 이상 허접한 스알이 장착후기였습니다.

오래도록 번창하시고...수고하십시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