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총 적산거리 28만키로가 된 오래된 카니발을 운행하는 차주입니다.

싸이크론은 이번에 처음 경험을 하였지만 이전에는 비슷한 모양의 제품인 제트머시기라는 것을 에어클리너쪽에 한개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 큰 맘 먹고 매연이 줄어든다는 문구를 보고 제트머시기라는 제품보다 비싼 가격임을 알면서 구입하고 장착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흡기쪽만 하려다가 이왕하는거 며칠 굶는셈치고 배기까지 풀셋트로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택배로 받아보니 유사품이라던 제트머시기보다 훨씬 작은 구경의 제품이 세개가 왔는데 이건 뭐 처음에는 실망도 실망도...제품보내시기전에 뭐 이렇다이렇다 유사품과 위치가 다르고 카니발은 또 뭘 제거해야한다하고 상당히 복잡하게 설명은 해주시긴했는데 구조를 잘 모르는 전 대답만 하다가 일단 제품을 받고 카센터에 가서 어렵사리 장착을 마무리한후(카니발은 흡기에 열선이란게 있는데 그걸 제거합니다)시험운행차 동네한바퀴를 돌려는데 뜨악~완전 반전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었습니다.

차가 완전히 딴차가 되어있었습니다. 예전보다 절반정도? 아님 60%정도? 조금만 엑셀을 밟아도 차가 앞으로 쑤욱~밀려나가는게 아닙니까? 28만키로 카니발이 아니라 신차를 모는 느낌? 완전 달라진건 100% 사실이고, 적응이 안될 정도가 아니라면 제가 이렇게 후기를 쓰고있지도 않을것입니다. 이 조그만 걸 몇개 끼웠다고 이렇게 달라질수가 있나 너무 신기하고 또 신기합니다.

아직 이틀차이긴하지만 너무 만족을 하며 사용하고있어서 점심먹고 간단후기를 남깁니다. 연비까지 좋아진다면 갠적으로 이걸 왜 브랜드메이커사에서 안쓰나 궁금할 지경입니다. 완전 강추합니다. 싸이크론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