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이노베이션 3.5만Km 중고차 매입 후..
외관 깔끔하고 시운전 해봤지만 처음 차 사는 사람이 뭘 알겠습니까;;
깔끔하니 마음 가니 가격도 저렴(?)하고 차도 잘 나가는거 같고해서 매입 완료ㅎㅎ
근데 시내를 몰다 보니 무슨 차가 3.5만 탔는데 평지에서 엔진 브레이크 엄청 걸립니다.
밟아놔도 다시 처음 속도로 뒷 목잡고 당기는 느낌 차 오래 몰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회사에서 LF소나타를 몰면 얼음판 위를 미끄러지듯 엑셀 떼도 가속했던게 유지됩니다..
물론 새차에 비하면 안되지만 이건 좀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찾다보니 차 없던 시절에 봤던 싸이크론이란게 있더라구요
그때는 보면서 검증이 안 됐다 이런게 있으면 대박이다.. 말이 많았던게 기억 납니다.
그래도 과학적으로 생각해보면 이치에 맞는 것 같아 큰 맘 먹고 사서 장작했습니다(사실 후기가 많아서...)
더운 날에 스로틀 쪽 장착이 엄청 힘들어서 무슨 부귀영화 누리자고 이러나 싶었지만 장착하고 기대는 했죠.
흡기 2개 장착
장착전: 인천-이천.. 약 100km (연료게이지 한 칸 반 달음..계산해보니 10km/리터 안 되더라구요..고속인데도ㅜ)
장착후: 이천-인천.. 약 97km (연료게이지 한 칸 달음.. 약 15km/리터)
이 방법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좀 차이가 있다면 장착전은 원래 차 살때 있던 기름이고, 장착 후는 제가 새로 넣은 기름입니다.
기름을 오래 묵혀두면 연비가 안 좋아지나요?;;
암튼 정말 달라진 건 고속도로에서 가속시켜놓으면 하염없이 떨어지던 속도가
이제는 가속시켜놓으면 (LF 새차정도 까진 아니라도 약 80%?) 쭉밀려나가는게 엑셀을 자주 안 밟게 되요.
같은 속도일 때 rpm도 확실히 줄었구요.
무엇보다 차에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사람인데도 차도 안나가고 연료 엄청달고.. 스트레스+유지비 걱정--;
장난 아니었는데 지금은 편하게 몰고 있어요. 적어도 다른 로체만큼은 나온다고 보니까요ㅋㅋ
차가 잘 나간다 싶으신 분들은 사셔도 그리 큰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차 안나가는 분은 한번 고려 해보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거 같아요.
물론 저도 이것저것 찾다보니.. 싸이크론 말고 출력과 탄력주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출력이 약해진 중고차에 이 제품 장착하면 그 요소의 50%는 충당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장착했는데도 안 좋아지면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걸지도..ㅠㅠ
우선 기름은 같은 주유소를 계속사용해보고.. 배기 추가 장착해서 출력, 연비 변화가 있으면 후기 올리겠습니다.